제주교육발전협의회, 24일 김만덕기념관서 교육포럼 개최

장기간의 코로나 팬더믹 기간 일상생활이 제한되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코로나 블루)을 겪고 있음에 따라, 대안 중의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학교 문화예술 교육 강화 및 발전방안에 대하여 포럼 행사가 개최된다.

(사)제주교육발전협의회(이사장 김완석)는 제주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제2회 제주교육발전포럼'을 24일 김만덕기념관(만덕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부 초청연사 발표와 제2부 토론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학교운영위원장, 참사랑실천학부모회와 학부모회연합회, 그리고 교직원등 교육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양대 김선아 교수가 '미래 학교와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발표하고, 사례발표에는 제주도교육청 김남규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과 ‘2022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제2부 행사로 2017년 제주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황경남 회장, 영평초등학교 이선영 교사, 제주제일고등학교 김민정 학부모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선아 교수는 포스트코로나로 인하여 급격히 변하고 있는 교육환경에 미래 학교에 대한 전망 속에서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의미를 ‘다양성’, ‘상상력’, ‘지역연계와 협력’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학교 문화예술교육 관련 정책 비교를 통해 향후 과제를 모색한다. 

발표를 통해 제주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중심으로 예술을 통해 학교교육을 혁신하는 교육적 상상력이 공유될 수 있길 기대하고 교육방향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제주 지역의 특성화가 가능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김남규 장학관은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교 예술교육의 다양화가 요구되고 모든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예술 보편교육 지원이 요구되는 만큼 예술 감수성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학교-지역협력을 통한 모든 학생들의 예술체험 활성화로 보편교육으로서의 학교예술교육 강화를 목표로 제시한다.

초청연사의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제주교육발전협회 서인수 이사의 진행으로 황경남 회장, 이선영 교사, 김민정 학부모의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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