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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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영향을 받는 24일 제주는 곳곳에 호우-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세찬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이날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mm, 많은 곳 150mm 이상이다. 

24일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유수암 61.5mm △애월 60.0mm △제주 48.6mm △서광 41.0mm △구좌 28.0mm △한림 56.0mm △삼각봉 73.0mm △진달래밭 67.0mm △추자도 20.5mm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되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속도를 줄여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레이더 영상, 해상파고, 일 최대순간풍속. 사진=기상청.<br>
레이더 영상, 해상파고, 일 최대순간풍속. 사진=기상청.

쏟아지는 비와 함께 제주는 24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내일(25일)까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제주도 전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내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과 해상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기온은 오늘 낮 최고 24~28도가 되겠으며 내일은 아침 최저 22~24도, 낮 최고 26~30도 분포를 보이겠다. 모레(26일)는 아침 최저 23~24도, 낮 최고 26~31도를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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