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자기주도학습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진로설계 프로그램 ‘I.D.E.A. 제주’를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관내 10개 중·고등학교로 총 43학급이다.

행사 명칭은 ▲Innovation(혁신) ▲Diverse(다양성) ▲Entrepreneurial(기업가 정신) ▲Accessible(이용가능한)의 줄임말이다. 팀 빌딩 방식을 통해 회사의 대표 또는 1인 기업가로 가정해 사회적 경제의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실제로 생산품을 기획함으로써 진로 설계에 도움을 제공한다. 2016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는 교육 지원 시책이다. 

팀 빌딩(Team Building) 방식은 학생들이 팀을 짜서 역할을 정하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번 ‘I.D.E.A. 제주’의 주요 과제는 ‘사회적 가치와 제주도’로 정했다. 학생들은 제주도의 가치와 환경 등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생산품 아이템을 도출해본다.

교육 일정은 기업가 정신, 기업과 사회적 가치, 문제인식과 해결, 회사 기획하기 등 모두 6회로 구성했다. 6월 27일 효돈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교육 전문 업체와 협력해 운영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I.D.E.A. 제주’는 지난해 총 12개 학교, 885명이 참여했는데 만족도 조사 결과 94%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귀포시 청소년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을 통해 진로를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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