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7월 3일 오전 개최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이사장 김승욱)는 두 번째 제주포구·갯밭 기행을 7월 3일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기행은 ▲신촌리 대섬 바다 ▲신흥 포구 ▲동복리 소여 ▲김녕리 목지코지, 두럭산, 한개 포구 ▲행원 포구 ▲하도리 난도리여 같은 제주 동부지역 포구와 갯밭을 둘러본다.

주최 측은 “이번에도 바닷물의 흐름에 따라 일을 하며 살아온 어부와 해녀들,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삶을 꾸렸던 옛 제주 사람들의 생활의 지혜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6월 26일 가진 첫 번째 기행은 대정읍 영락리부터 용두암까지를 둘러봤다.

안내와 해설은 고광민 서민 생활사 연구자가 계속 맡는다. 고광민은 제주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지냈고, 무속을 비롯해 제주도의 설화·민요·생업·물질문화 등 다양한 자료와 기록을 찾아 ▲제주도 포구 연구 ▲제주 생활사 ▲섬사람들의 삶과 도구 등의 저서를 남겼다. 제주를 비롯해 여러 섬의 민속과 생활사를 기록하고 있다.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이며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점심 비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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