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205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200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4일 이후 25일여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총 확진자 수는 843명으로, 하루 평균 120명 꼴이다. 전주에 비해 69명이 증가했다. 

일주일 간 확진자 수가 전 주에 비해 증가한 것은 약 석 달만이다. 완만하게나마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추세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결과다.

도내 격리중인 확진자 수는 756명이다. 전담병상 가동률은 10.91%로 준중환자 2명, 위중증 환자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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