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7월 28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32회 일본 유바리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 제주 소재 단편영화 2편이 초청됐다고 밝혔다.

안선유 감독의 ‘꼬마이모’는 집안의 골칫거리 꼬마이모 지란과 그런 이모를 세상에서 제일 멋지다고 말하는 열두 살 조카 소영의 성장 영화다.

오유찬 감독의 ‘그렇담, 안녕히’는 제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서현이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에 가던 도중, 우연히 짝사랑하던 홍규를 만나 제주 여행을 하며 그려가는 이야기다.

두 작품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각각 20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이로서 지난 3년간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은 영화 5편이 유바리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 ▲꼬마이모(2022, 안선유 감독) ▲그렇담, 안녕히(2022, 오유찬) ▲기적(2021, 민병훈) ▲빛나는 순간(2021, 소준문) ▲조수웅덩이(2020, 임형묵) 등이 유바리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유바리국제영화제는 도쿄판타스틱국제영화제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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