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서 발생한 8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께 제주시 추자보건지소로부터 고열과 복통을 호소한 80대 A씨가 맹장염이 의심돼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 4일 0시 17분께 A씨와 보호자 등 2명을 연안구조정을 통해 태운 뒤 오전 1시 45분께 제주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경비함정을 통해 29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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