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는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지난 2일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가 10일째 유지 중인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6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밤사이 기온도 충분히 떨어지지 열대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은 △제주 28.3도 △서귀포 27.1도 △고산 28.2도 △성산 27.8도 등이다. 

기온은 오늘 낮 최고 31~35도가 되겠으며, 내일(12일)은 아침 최저 27~28도, 낮 최고 31~33도 분포를 보이겠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체전선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40mm다. 

모레(13일) 새벽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 영향을 받는 서부와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당분간 남해서부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글피(14일)까지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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