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도시계획가협회 제주지회(지회장 임택규)가 23일 제주연구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제주의소리
사단법인 한국도시계획가협회 제주지회(지회장 임택규)가 23일 제주연구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제주의소리

무분별한 도시계획에 따른 각종 민원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제주도의 건강한 도시계획 수립과 관련 현안의 해법 제시를 위한 전문가 모임이 꾸려졌다. 

(사)한국도시계획가협회 제주지회가 지난 23일 오후6시 제주연구원 2층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 지회장에는 주식회사 신화이앤씨 임택규 대표가 선임됐다. 

한국도시계획가협회(협회장 김홍배, LH토지주택연구원장)는 도시계획에 대한 국민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시대에 맞는 도시환경 및 품격 높은 국토 공간 조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2년 11월 창립됐다. 

제주지회는 본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주만의 도시문화와 전통을 발굴하고, 도시계획과 관련한 지역사회 각종 이슈에 대해 공동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도내 도시계획 분야 및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와 단체들이 참여했다.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도 이날 제주지회 창립 축하 인사를 통해 “한국도시계획가협회 제주지회 창립을 계기로 제주가 더욱 건강한 도시로 변모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도의회에서도 도시계획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임택규 초대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함께 제주지역 도시계획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인적 교류 활성화 및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공동의 해결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