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경제 청년혁신 활동가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5일과 26일 양일간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가공소에서 ‘마케톤’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마케톤(markethon)은 IT 분야에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참여하여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서비스를 완성해내는 ‘해커톤(hackathon)’을 변형한 말로 마케팅(market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이다.
사회적경제센터는 마케톤 과정을 통해 사회적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역량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청년들은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문제 상황을 부여받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마케팅 솔루션을 이틀간의 팀 활동을 통해 제안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참여청년들의 마케팅 경험치 등을 고려하여 문제해결방법, 마케팅기법, 솔루션 수립 등 교육과 실습의 방식이 혼합되어 구성된다. 이튿날인 26일에는 각 팀별 마케팅 솔루션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 우수팀이 선정된다.
우수팀에게는 직접 본인이 기획한 마케팅 솔루션을 각 기업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마케팅 실행비가 제공된다.
사회적경제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의 역량이 곧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이 될 것으로 믿고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마케톤 행사가 사회적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2022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제주도와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 청년혁신 활동가 육성지원'이라는 사업명으로 올해초부터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