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샤인머스캣이 본격 출하된다. 사진=제주도.
제주산 샤인머스캣이 본격 출하된다. 사진=제주도.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30개 농가(면적 6.5ha)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캣이 본격 출하된다고 밝혔다.

애월읍 지역은 2020년 제주하귀농협이 주관한 ‘샤인머스캣 포도 생산단지’ 사업(정예소득단지사업)으로 샤인머스캣 재배지 3.1ha가 조성됐다. 구좌읍, 표선면 등 동부 지역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샤인머스켓 재배단지 기반조성사업’으로 3.4ha가 조성됐다. 지난해 첫 시범 생산이 이뤄졌으며 올해 본격 출하한다.

제주산 샤인머스캣 포도는 1.5kg~2kg 박스로 포장해 일부 하나로마트와 서귀포인정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애월·하귀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소비자 가격은 1.5kg 상품이 2만2000원이다. 서귀포인정에서는 2kg 상품이 3만320원~3만7900원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은 당도가 높고 특유의 아삭한 식감에 망고향이 풍부하다. 또한 과립이 크며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최근 각광받는 포도 품종이다. 또한 육질이 단단하고 수확기가 길며 저장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업기술원은 “수입산 가격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제주산은 이듬해 설 명절까지 분산 출하가 가능해 가격 형성에 있어 유리하다”라며 “도입 초기인 만큼 제주지역 농업 환경에 적합한 재배 기술을 정립하도록 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에 맞는 샤인머스켓 재배 기술을 정립시켜 시장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샤인 머스캣 재배 모습. 사진=제주도.
샤인 머스캣 재배 모습. 사진=제주도.
포장 작업. 사진=제주도.
포장 작업. 사진=제주도.
포장 작업. 사진=제주도.
포장 작업. 사진=제주도.
포장 작업. 사진=제주도.
계량 작업. 사진=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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