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의 거의 절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67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3만2484명에 이른다.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기준 제주도민은 거주불명자와 재외국민을 제외해 67만2808명이다. 

재감염자 등도 있지만 산술적으로 전체 도민의 거의 절반인 약 49.4%가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얘기다.

최근 1주일간 제주 코로나 확진자는 ▲17일 270명 ▲18일 222명 ▲19일 268명 ▲20일 354명 ▲21일 265명 ▲22일 206명 ▲23일 267명 등이다. 

일주일간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자 1851명이 발생했으며, 하루 평균 확진자는 265명  수준이다. 

확진자의 54.8%는 여성이며, 나머지 45.2%가 남성으로 여성의 비율이 다소 높다.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는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다. 

정부는 국민 약 1만명을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과 감염 등을 거치면서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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