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환경부의 업무협약서.
제주도와 환경부의 업무협약서.

2030 탄소없는섬 제주에 이어 ‘2040 플라스틱 제로(0) 섬’까지 추진된다. 

환경부와 제주도는 지난 26일 제주도청에서 플라스틱 제로 섬 선언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1회용품 감량과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오는 2040년까지 제주를 탈플라스틱 섬으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 천혜의 자연을 가진 제주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며, 1회용품 등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주도는 환경부와 함께 1회용품 없는 섬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12월2일부터 ‘1회용컴 보증금제’를 시행하고, 영화관이나 체육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보급사업이 확대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협약을 계기로 제주에서 1회용품을 감량하는 등 탈플라스틱을 위한 새로운 정책의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회용품 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는 국가와 지역이 협력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대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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