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부터 사라봉, 동문시장 등 포함해 총 6km 구간

제주시는 (사)제주올레와 손 잡고 ‘성안올레’를 개발, 10월 1일 개장식을 연다.

성안올레는 ‘성(城)의 안쪽’이란 뜻을 담아 제주시 원도심을 걷는 길이다. 산지천에서 출발해 사라봉, 동문시장을 거쳐 돌아온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으로 길이는 6km다. 

제주항과 제주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사라봉, 1960~70년대 풍경을 간직한 벽화마을인 두맹이 골목, 도심 속 숲길, 제주동문시장, 동자복·모충사, 운주당 지구 역사공원 등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가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 관광의 핵심인 올레길에 새로운 여행 흐름을 반영한 성안올레 개장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또 다른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원도심 지역 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성안올레 개장식은 10월 1일 오전 9시 산지천 북수구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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