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이어지는 개천절 연휴인 이번 주말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약 17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나흘간 이어지는 개천절 연휴인 이번 주말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약 17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개천절 황금연휴 제주행을 계획한 관광객이 몰리면서 항공기 탑승률이 최고 98.6%까지 치솟았다.

29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개천절 연휴에 17만4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5985명과 비교해 13.2% 늘어난 규모다. 일별 관광객은 9월30일 4만7000명, 10월1일 4만8000명, 10월2일 4만2000명, 10월3일 3만7000명이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항공기 탑승률도 지난해 84.9%에서 올해는 89.6%로 뛰었다. 10월1일의 경우 98.6%까지 올라 항공편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각 항공사는 이 기간 996편의 항공기를 제주행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여객선 선사도 8개 항로에 43편의 선박을 투입한다.

지난해와 달리 제주~인천, 제주~진도 노선이 취항하면서 선박 이용객은 지난해 9950명에서 1만8160명으로 갑절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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