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 5일 논평을 내고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4·3관련 서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은 "2023년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에 처음으로 4·3관련 내용이 서술된다"며 "이는 제주도교육청이 마련한 ‘4·3집필기준'에 따라 2020년 중·고등학교 한국사 및 역사교과서에 수록된 이후, 이를 초등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4·3역사 바로 알리기와 4·3의 전국화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올바른 4·3교육을 위한 제주도교육청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아직 수록되지 않은 교과서에도 4·3이 수록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4·3평화재단은 "교육청이 개발 중인 유적지 체험학습 영상자료 등 4·3학습자료가 현장에서 활용되길 바란다"며 "제주도교육청과 협력사업으로 진행해 온 전국교원4‧3직무연수의 꾸준한 실천은 물론, 청소년 및 국내외 대학생, 시민 대상의 4·3교육을 내실화하여 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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