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10월6일 제주지하수연구센터 개소 2주년을 기념, ‘세계 물 유산과 제주 물의 가치’를 되새기는 강연을 마련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물과 관계된 유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ICOMOS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물 유산을 발굴해 미래지향적인 물 관리,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토대로 삼고자, ‘물의 문화유산’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세계적인 시류에 맞추어 제주의 소중한 유산인 물 문화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그 가치를 제주도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류제헌 석좌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세계 물 유산과 제주 물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류제헌 교수는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ICOMOS 물 유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물 유산의 국제적인 동향과 평가 기준, 그리고 제주 물의 유산적 가치에 대하여 언급할 예정이다.

박원배 제주지하수연구센터장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제주 물의 가치를 도민 사회에 널리 알리고, 마을에 전해오는 제주 물 유산에 대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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