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콜드체인은 서귀포시 토평동에 액화탄산 저장능력 30톤에 시간당 1톤의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난 8일 준공했다. 
㈜제주콜드체인은 서귀포시 토평동에 액화탄산 저장능력 30톤에 시간당 1톤의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난 8일 준공했다. 

신선식품 물류유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냉매제인 드라이아이스가 제주에서도 첫 생산에 들어가 주목된다. 

지난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에 액화탄산 저장능력 30톤에 시간당 1톤의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시설인 ㈜제주콜드체인이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600g 블록 형태의 드라이아이스 기준, 일일 1만개 가량을 제주 전역에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를 고형화한 형태로 고체에서 기체로 승화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영하78.5℃의 극저온으로 승화하며 그로 인해 보냉에 적합하고 승화 후에도 물이 남지 않고 극저온을 유지하여 세균번식 및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2019년 10월 식약처의 ‘냉동식품 택배 가이드’를 통해 냉동식품의 이송 시 온도를 영하 18℃ 이하로 유지 하도록 하는 권고와 2021년 5월 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통해 일명 ‘젤아이스팩’이 2023년부터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에서도 본격적으로 택배포장에 있어 보냉제의 사용이 이뤄져 드라이아이스의 필요와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나 대량으로 물품을 취급하는 곳을 제외한 소규모 업체들은 드라이아이스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제주콜드체인은 서귀포시 토평동에 액화탄산 저장능력 30톤에 시간당 1톤의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 규모를 갖췄다.
㈜제주콜드체인은 서귀포시 토평동에 액화탄산 저장능력 30톤에 시간당 1톤의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 규모를 갖췄다.

식약처에서는 2019년 권고안에서 냉동품 택배 포장 시 600g 드라이아이스 두 개를 사용하면 포장 시 영하 28.6℃, 도착 시 영하10.8℃를, 한 개를 사용하면 포장 시 영하15.6℃, 도착 시 영하7.9℃를 각각 유지한다고 실험 결과를 내놓았다. 

실제 소비자가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지 않은 냉동식품을 택배로 받았을 때 아이스팩이 녹아 해동된 상태로 냉동식품이 배송되는 경우들이 있어 택배로 신선식품을 받는 것을 주저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김상희 ㈜제주콜드체인 대표는“추후 제주도내의 수요 추세를 분석해 생산능력을 두배로 확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