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는 지난 20일과 2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2년 테크노파크 워크숍과 지역기업지원 성과발표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 화장품 기업 메리파파 김상배 대표는 ‘화장품 제형 기술개발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례를 발표해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김흥찬 선임연구원은 최근 준공된 화장품원료센터 구축과 안정적인 기업지원 인프라 관리 등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지역기업지원 우수사례 발표는 지난 7월 평가위원회를 통해 전국 19개 테크노파크의 우수사례 3개를 선정하고 최우수 사례에 대해 발표-수상했다.

최종 우수사례 발표에서 고길도 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 선임연구원은 제주화장품기업인 메리파파를 지원해 제주산 화장품 원료를 활용한 제형 개발과 수출에 성공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제주TP 지원을 받은 메리파파는 수분크림, 마스크팩, 슬리핑에센스 등 제형 개발에 성공했고, 제주 화장품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러시아 의료뷰티 기업 바이오스파클리닉에 최초 6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김흥찬 선임연구원은 최근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부지에 들어선 화장품원료센터와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준공에 대해 상을 받았다. 화장품원료센터는 생산과 연구 기반시설뿐 아니라 전문 인력까지 보유해 기업의 화장품 원료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김병호 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장은 “제주화장품 기업의 수출 성공 사례와 국내외에서 공인받은 제주의 우수한 화장품 연구개발을 확대해서, 제주바이오산업과 화장품이 세계시장에서 더 많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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