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랑의 열매 여성 자립 지원프로젝트 '봄날'의 두 번째 프로젝트 ‘동네 부엌’이 지난 24일 공식 오픈했다. 

오픈식 행사에는 이상봉 도의원, 이경심 도의원, 강지언 제주사랑의열매 회장, 이신선 서귀포YWCA 사무총장, 허순임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장, 이영은 제주시가족센터장, 김현정 제주화목로타리 회장 등 제주지역 사회복지관계자, 봄날프로젝트 참여자 등 70여명의 참석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봄날의 ‘동네 부엌’은 소외계층 여성 자립, 취약계층 여성들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로컬푸드 친환경 식단, 저렴한 가격과 배달서비스의 가치를 품고 있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2020년부터 코로나 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움이 예상되는 어려운 환경의 여성을 위해 3년간 총 9억 원 규모의 중장기 프로젝트를 기획,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여성 자립 지원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의 한계를 벗어나 직장에 취업하시는 분들, 새로운 기술 습득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가시는 분들을 살펴보며 자립의 가능성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송창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동네 부엌’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사회적 자원들의 협력과 연대를 끌어내 취약계층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는 모델과 먹거리 취약계층들의 문제 해결 방안을 만들어내고 그러한 모델이 점점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네 부엌’은 친환경 농산물, 저염식, 화학조미료 무첨가, 직접 당일 생산으로 각종 반찬 단품/세트, 도시락(단체주문 환영) 판매하고 있다. 1인분에 5000원이며 배달은 2인분 이상만 가능하고 매장 수령 시 세트메뉴 10% 할인된다. 

월정기반찬세트와 단체 도시락 배송 가능 지역은 제주시 일도동과 이도동, 삼도동, 아라동, 오라동, 도남동, 건입동이다. 동네 부엌 매장은 제주시 남광로 2길 7-13 (남광초 부근), 주문과 문의 사항 064-755-2713으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