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 17일 제10회 사랑의손잡기 김장대축제서 2500여포기 담가

▲ 17일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제10회 김장대축제를 열고 소외이웃에 나눠줄 약25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제주의소리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가 주관한 제10회 사랑의손잡기 김장대축제에 주부.이주여성.청소년 등 150여명이 참여해 한결같은 사랑나눔과 정성으로 김장 버무리기에 나섰다.

17일 농협제주지역본부는 고향을생각하는 주부들의모임(도회장 차여준)과 농가주부모임 제주도연합회(도회장 채옥순), 결혼이주여성, 청소년 등이 참여해 김장 2500여포기를 담그는 김장대축제를 개최했다.

농협측은 올해 겨울이 대통령 선거 등과 맞물려 있고, 태풍피해에 따른 김장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다른 해보다 소외이웃에 대한 김장지원이 적을 것을 예상해 김장규모를 더욱 늘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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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김장나눔행사를 위해 제주시 하귀농협 농가주부모임이 배추를 공동작업으로 재배해 사용하고, 이밖에도 회원들이 직접 배추를 캐고 소금 절이기, 양념 만들기 등 모든 과정에 정성을 담아 김장을 담갔다.

농협측은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 10kg씩을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을 통해 농촌지역의 어려운 가정 300여곳과 일부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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