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천연기념물 제422호인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수중정화작업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17일 제주시는 사업비 6800만원을 투입해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110ha에 대한 수중 및 해안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정화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달 중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되는 데로 사업을 시행,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은 아열대성 해산 동.식물이 다수 살고 있고, 수많은 한국 미기록종과 신종 생물들이 발견되고 있어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시행하는 사업은 차귀도 주변의 가치를 계속 유지 보존하기 위해 수중 생태계와 조간대의 훼손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각종 폐어구 등 오폐물을 수거하는 환경정화사업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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