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를 포함한 모든 읍면동에서 ‘연말연시 사랑나눔 지원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지원 창구는 추운 겨울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이 나눔 문화 조성에 솔선수범, 기부를 실천해 높은 물가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서귀포시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랑나눔 지원 창구를 통해 현금과 물품 등을 접수한 뒤 사회복지시설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 위문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거 취약가구 난방용품 작동 여부를 점검,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난방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아산이비인후과는 1000만 원을 기탁하며 3년 연속 온정의 손길을 보내왔으며, 조광환경산업 개발 역시 17년부터 매해 1000만 원 상당 쌀 10kg, 300포를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도 잊지 않고 보낸 이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취약계층 가구와 지역아동센터에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고물가로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감사하다.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이 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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