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잇다”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회장 박향란)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발달장애인 어울림 문화 주간’을 지정 운영한다. 

문화 주간인 10일간 서귀포시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예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7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발달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는 발달장애인 피아니스트인 현석환의 독주 연주회를 시작으로 칼리오페 중창단, 제주지역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음오케스트라’ 공연, 발달장애인 에어로빅 공연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서귀포시장애인회관 2층 전시실에서는 ‘재미진학교 6기’ 예비 창작작가의 전시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재미진학교’는 문화예술을 통해 참여자들이 다양한 표현 방법을 배워 사회참여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예비창작자를 발굴, 교육하는 사업이다. 10여 명의 창작자들은 전시를 통해 40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당당히 사회에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정책들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이런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주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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