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주 공동체 우수마을 콘테스트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상은 보목마을에게 돌아갔다. ⓒ제주의소리
2022년 제주 공동체 우수마을 콘테스트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상은 보목마을에게 돌아갔다. ⓒ제주의소리

2022년 제주 공동체 우수마을 콘테스트에서 서귀포시 송산동 보목마을이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8일 오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2022년도 모다들엉 마중물 공모사업에 참여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공동체 우수마을 콘테스트를 열었다.

서귀포시 송산동 보목마을이 대상을 차지했고,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한림읍 귀덕1리가 최우수상,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제주시 용담2동 어영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목마을은 선주민과 정착주민 간 상호이해의 계기가 된 베이킹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도면 오봉리는 벽화조성을 통한 환경 개선, 귀덕1리는 마을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문성종 제주한라대 교수는 “사업비의 규모가 아닌 사업 내용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마을만들기 주민체감형 소규모 공모사업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며 “사업이 더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량 증가와 사업비 증액 등 내외부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마중물 공모사업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주민주도 사업이 시작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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