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은 제주도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주형 청년보장제’ 기본계획 수립 등 청년정책의 기초자료가 될 ‘2022 제주 청년통계’를 15일 공표했다.

두 기관은 2019년 전국 최초로 행정통계와 조사통계를 병행한 제주 청년통계를 개발·작성했으며 올해도 협력했다.

정책수요자인 청년 5명이 실무 협의에 직접 참여했으며, 청년의 관심사와 현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항목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뒀다. 관련 행정통계 중 핵심지표를 선정해 총 12개 부문 150개 지표로 구성했다.

12개 부문은 △인구 △주거 △가족 △신혼부부 △교육 △건강 △복지 △문화ㆍ여가 △삶의 질 △관계 및 참여 △경제 △청년정책이다.

이번 조사는 제주청년의 삶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제주전입 유형별 전출·입 사유와 향후 정주의사’, ‘스트레스 정도 및 정신건강 상담프로그램 활용여부’, ‘소득원 만족도 및 재테크 방법’ 등을 조사에 추가했다.

지난 달에는 통계청 주관 ‘국가통계 개발·개선 우수사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22 제주 청년통계를 청년보장제 등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해 청년의 꿈과 미래를 키워나가는 희망사다리를 놓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호 호남지방통계청장은 “정책수요자가 직접 참여해 청년의 모습을 생동감있게 살펴볼 수 있는 통계자료가 확보됐다”면서 “제주 청년통계가 제주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을 만드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청년통계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제주도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제주통계포털>통계보고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또 호남지방통계청 홈페이지 보도자료 메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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