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여럿이함께숲이되자’ 발간

제주참여환경연대(대표 홍영철, 이학준)가 2022년 활동과 제주사회의 현안을 담은 기관지 ‘여럿이함께숲이되자’ 61호를 발간했다.

여럿이함께숲이되자 61호에는 마을 갈등의 관리를 위한 마을 규약 연구,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절차적 하자 논란을 낳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주민대표 누락 문제의 전말, 걷기 좋은 제주 걷고 싶은 제주를 위한 ‘가로수 살리GO’ 프로젝트 내용이 수록돼있다.

‘15분도시 제주진단’을 통해 오영훈 도정이 추진중인 15분도시의 의미도 다른 시각에서 살펴봤다. 오영훈 도정의 ‘농업축소 발언’과 관련한 농업인들과의 대담, 불씨가 남아있는 영리병원 문제의 현실을 짚어보고 의료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위한 고민도 담겼다.

참여환경연대의 자원활동그룹인 한라생태길라잡이와 생태문화해설가모임 올레의 활동 소개도 실렸다. 

홍영철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여럿이 함께 숲이되자’는 참여환경연대와 시민들이 고민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책자에 실린 내용들을 시민들과 함께 더욱 풍부히 하기를 바란다”며 “책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시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여럿이함께숲이되자에 수록된 내용은 온라인 링크(issuu.com/jspsep/docs/11111111-min)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인쇄된 책자 수령을 원하면 064-753-0844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참여자치 실현, 환경보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제주의 시민단체다.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는 자발적 도민운동 과정에서 범도민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이후 주민주체, 자연환경보전, 향토문화의 계승 발전이라는 특별법 반대운동의 정신을 살려 각종 개발정책에 대한 감시활동을 펴왔다.

1997년 이후에는 △참여자치 △환경 보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며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2001년에는 제주참여환경연대로의 재창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발전과 지역사회의 개혁을 위한 대안마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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