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월 4일부터 5일까지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인 ‘예술고 신설 또는 전환’ 추진을 위해  도외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고경수 교육국장을 위원장으로 해서 애월고와 함덕고 각각 2명, 예술계 인사 4명, 도교육청 8명 등 총 16명으로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도외 벤치마칭은 예술학과 운영학교인 애월고(교장, 학부모회장), 함덕고(교감, 예술부장) 및 TF위원 협의를 통해 공론화된 전국적인 예술고 상황, 대학 진학 등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고 운영 현황, 학생 수요 및 진학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광주·전남 및 대구·경북에 있는 지방 예고 중 예술계 특수목적고인 광주예고와 한국창의예고, 예술계 각종학교인 대구예담학교, 예술계 일반학교인 포항예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 개교한 전남 광양에 있는 한국창의예고가 집중 벤치마킹 대상이다. 한국창의예고는 미술과와 음악과, 창의예술과 3개과를 운영하고 있다. 정원은 학년당 60~70명 정도다. 

향후 벤치마킹 결과와 관련 당사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예술고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학생수요, 학과선호도, 운영방법, 학과개설 방향 등 예술고 설립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예술고 신설 또는 전환 연구 타당성 용역'은 1월 중순 사전협의를 거쳐 2월 외부기관에 용역을 맡길 예정이다. 용역비는 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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