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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티웨이항공이 기후위기에 대응한 운동으로서 페트병 분리수거 사업을 진행하고 적립된 포인트는 환경기금으로 적립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3일 한살림제주와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제주지점과 한살림제주 직원 및 조합원들 대상 페트병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한살림제주 담을매장에 설치되어 있는 페트병 분리수거 및 분쇄장치로 연결해 적립되는 포인트를 환경기금화 하기로 했다.

십시일반 페트병 모으기 운동은 1~3월까지 시범진행한 후 평가를 통해 성과와 개선점 등을 도출하고 한살림과 티웨이항공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 모색 등 진행방향을 재설정할 계획이다.

페트병은 수거 후 분리 분쇄장치에 투입할 경우,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일정한 포인트 이상 쌓이면 네이버페이로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한살림제주와 티웨이항공 관계자들은 이번 시범사업이 주식개미와 같이 시민들의 ‘십시일반 모으고 적립하기’ 활동을 조직해 일상적 실천운동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한살림제주와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항공에서 진행해 온 해안 쓰레기수거 활동 등 공동의 목표에 부합하는 상호 활동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기후위기 대응 공동사업을 기념해 한살림제주 전체 매장에서 물품 구매 시 발행하는 영수증 추첨을 통해 제주-오사카, 제주-타이베이 직항 왕복항공권 무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기간은 1월 한 달 동안이며, 추첨은 2월 1일 진행한다.

한살림제주는 제주지속가능발전협의와 공동으로 2019년부터 병뚜껑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매년 취약계층 1인을 선정해 5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한살림제주와 티웨이항공의 협력은 시장기업과 사회적경제단체가 함께 병뚜껑만이 아니라 페트병 수거 등 자원순환운동 전반으로 협력적 운동을 확대해 가는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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