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티투어가 도심과 해안도로 이원화 운영된다.
제주시티투어가 도심과 해안도로 이원화 운영된다.

제주시티투어가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도심코스와 해안도로코스로 이원화 운행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제주 시내권 교통관광 편의성 개선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기존 도심 순환 코스에서 도심코스와 해안코스로 분리, 이원화해 수요자 기반형으로 전면 개편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되는 노선은 기존 공항에서 1시간에 한 번 출발하는 1개 코스에서(일 8회) 공항출발 30분 간격으로 2개 노선으로 운행(일 14회) 함으로써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는 탑승 체계로 개편된다.

시티투어버스 1회 이용권은 5000원(도민 3000원), 1일권은 1만2000원이다. 탐나오 사이트를 이용하면 관광객도 1회 3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편되는 도심코스는 지금까지의 승하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탑승률과 선호도가 높은 코스를 선정했으며 재래시장 등 접근성을 고려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비중을 둬 운행한다. 

해안코스는 공항 체류객이나 개별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해안도로를 노선화해 밤 8시까지 해안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요소를 삽입, 이용객의 선택 확장성도 고려했다.

홍보 확대를 위해 매월 또는 분기별 ‘시티투어프리데이’를 운영, 도민과 관광객이 무료로 탑승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도민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티투어버스가 바이럴 홍보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온라인 포털사이트 홍보, 정류장별 마을 관광지, 맛집 등을 병행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티투어버스 측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기여와 더불어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제주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은 4만172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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