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메라기자회, 9~11일 ‘2022 보도영상전’ 개최

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강흥주)는 1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KBS제주 도민전시실에서 2022 보도영상전을 개최한다. 

제주지역 방송 카메라 기자 회원 30여 명이 지난해 제주 곳곳을 누비며 촬영, 보도한 영상 기록들을 도민들에게 선보인다.

코로나19 상황으로 19회, 20회 영상전은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21회 보도영상전은 1월9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3년여 만에 정상적인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제주카메라기자회 창립 2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있었던 치열했던 지방선거, 연이은 대형 선박화재와 사건 사고, 4·3 수형인 명예회복과 역사적인 첫 보상금 지급, 제주의 자연 등 4가지 테마로 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제1회 4·3 언론상 대상 수상작인 [4·3 특별기획 뉴스멘터리 ‘땅의 기억’] , 본상 수상작인 [4·3과 조작 간첩 …잊혀지는 기억들]을 비롯해 한국영상기자상 대상 수상작인 [할망바당]과 이달의 영상기자상 수상작인 [제주 지하수의 경고 바다의 역습], 그리고 거문오름 용암동굴 미공개 구간을 고화질 4K 영상으로 담아낸 다양하고 수려한 영상을 선보인다. 

제21회 보도영상전은 흘러가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의 제주는 물론, 내밀한 제주의 모습까지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해 제주도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카메라 기자 선정 올해의 의원상’ 수상자로는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선거구)이 선정됐다.

박호형 의원은 높은 회의 출석율과 지역현안들에 대한 도정질문과 의정활동을 통해 도정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도의원으로 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애인 복지에 뛰어난 정책개발과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필요한 도정 정책 방향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의원상’은 1차 평가인 본회의 출석률과 조례 발의 건수를 합산하여 9명의 의원으로 압축했으며, 2차로 주요 의정활동,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수상경력 등의 평가를 거쳐 3명의 후보를 선정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3차 평가인 제주 카메라 기자들의 전체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지난 2002년 5월 창립된 제주카메라기자회는 KBS제주, 제주MBC, JIBS, KCTV제주방송, YTN, JTBC, 채널A, 연합뉴스TV,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9개 회원사의 카메라 기자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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