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35억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도서관 건립...2026년 완공 목표

가칭 영평도서관 건립 예정 부지
가칭 영평도서관 건립 예정 부지

변변한 교육-문화 관련 기반시설이 없는 제주시 영평동에 공공도서관이 생긴다.

제주도교육청은 '가칭 영평도서관 건립을 위한 사전기획용역'을 발주한다고 9일 밝혔다. 과업은 올해 4월까지로, 용역비는 7000만원이다.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영평동에는 신성여중.고와 영평초, 제주중앙고 등이 있지만 교육과 문화 관련 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영평도서관 부지는 교육청이 소유한 부지와 국유지를 포함해 총 5848㎡다. 

제주도교육청은 사업비 235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도서관을 2026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사전기획용역이 마무리되면 5월 기본계획수립, 6월 제주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변경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인프라가 없는 제주시 영평동에 공공도서관을 신설하려고 한다"며 "올해 공유재산변경심의까지 완료되면 내년 실시설계 후 2026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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