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발표...제주개발공사도 2등급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2등급을 나란히 받았다.

제주도는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고, 제주도교육청은 14년 연속 1-2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월26일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지방공기업, 경찰청 등 모든 기관이 망라됐다.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60%, 설문조사 결과)와 청렴노력도(40%, 정량 및 정성평가)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실태 감점(10%+α)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했다.

광역자치단체 종합청렴도 1등급은 없다. 제주도는 경남과 경북, 광주시, 전남과 함께 우수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

제주도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도 각각 2등급을 받았다.

자치단체 중 4등급은 대구시와 대전광역시, 5등급에는 울산광역시로 청렴도 꼴찌를 차지했다.

17개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는 경상남도교육청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제주도교육청을 비롯해 대구광역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이 나란히 2등급을 받았다.

제주도교육청은 청렴체감도에선 2등급, 청렴노력도는 3등급을 받았다. 

제주도교육청은 2009년부터 14년 연속 종합청렴도 1~2등급을 유지했다. 

지방공사공단 평가에서 제주도개발공사가 2등급을 받았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청렴체감도와 노력도 각각 3등급을 받았지만 부패실태평가에서 감점이 적어 2등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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