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 ‘2022년 제주도 공영관광지 운영 평가’에서 받은 장려상 상금 50만 원을 지역아동들을 위해 모두 기부했다. 

4.3평화재단은 지난 27일 봉아름지역아동센터(시설장 임진희)를 찾아 센터가 자체적으로 구성, 운영 중인 오케스트라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봉아름지역아동센터 ‘봉아름윈드오케스트라’는 19명의 단원 중 13명이 다문화가정 자녀로 구성,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의미를 더했으며 꾸준히 지역주민들을 위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임 시설장은 “학생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랑의 손길을 건네준 4.3평화재단에 감사하다”며 “4.3을 비롯해 평화와 인권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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