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주4.3평화재단서 정기총회 개최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지난 5일 제주4.3평화재단에서 정기총회와 11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정기총회를 통해 고경호 신임 회장이 취임했으며 최재현 상임부회장, 한도일 내무부회장, 박성훈 외무부회장, 김효관 기획부회장, 고효양 여성부회장, 오석훈.문진영 감사 등 임원진이 선출됐다.

이 자리에는 유족청년회 역대 회장을 비롯해 김삼용 제주도 4.3지원과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고 회장은 취임사에서 “4.3의 완전한 해결에 새로운 시각과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4.3을 바로 배우고 알리고 기억하여 전승하자”며 “유족청년회가 먼저 우리 아이들에게 4.3에 대한 바른 이해와 교육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3희생자유족청년회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하며 유족가족청년회와 유대를 강화하는 유족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4.3유족청년회는 행불인 묘역 묘비세척과 제주4.3 유적지 정화 활동에 나선 초중고 유족청년회 학생들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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