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국제협력 비영리시민단체인 글로벌이너피스(대표 고은경)가 올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세계시민교육 혁신사업 단체로 선정됐다. 

세계시민교육은 한국정부의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관인 KOICA가 국내 NGO단체를 통해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교육이다.

비수도권 소재 단체로서는 제주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이너피스가 최초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 KOICA 세계시민교육 혁신사업 공교육형 교육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해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 글로벌이너피스는 ‘글로컬 청소년 평화·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평화를 만드는 세계시민’ 사업을 제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간은 2월부터 11월까지다.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개발협력 ▲평화와 다양성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와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4차시 필수 모듈로 정했다. KOICA, 국제NGO, 유엔, 사회적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진로 탐색을 선택과정으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적 활동으로 세계해양의 날(World Oceans Day) 기념 해안정화 활동,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특성을 살려 유엔 세계평화의 날(UN International Day of Peace) 기념 제주 청소년 평화&세계시민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글로벌이너피스는 제주 학생외교관, 제주지역 유네스코 동아리와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해 왔다. 

고은경 대표는 “글로벌이너피스는 그 동안 자체 사업과 제주도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사업 등을 통해서 소규모 단위로 세계시민교육 사업을 개최했다. 이번에는 KOICA 지원으로 제주 전 지역 학교를 대상 삼아 더 많은 학생과 만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청소년들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글로벌이너피스 사무국 
064-726-8863
https://blog.naver.com/gipjeju
facebook.com/globalinner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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