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제주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신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제주대는 4년 동안 국고 100억 원과 지방비 6억 원을 더한 총 106억 원의 사업비를 유치하게 됐다. 

제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망 기술이나 사업 아이템을 가진 제주지역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억 원이다.

시제품 제작‧실증 및 판로개척‧초기 투자유치 등 기업 지원도 병행한다.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4대 권역 벤처캐피탈리스트(VC)로부터 매해 5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 유망창업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제주대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구축과 창업지원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를 혁신기업 성장 도약의 섬(Start-Up Maker)으로 만들기 위해 제주대를 포함한 도내 4개 대학 공동 기술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전역을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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