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6개교, 서귀포시 8개교...맞벌이 학부모 안심되나?

오후 5시 이후에도 초등 저학년 학생을 맡길 수 있는 돌봄교실이 제주지역 24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7일 ‘안전하고 행복한 돌봄시스템 운영 내실화’의 주요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

초등돌봄교실 초과 수요 해소를 위해  2022년도 237실에서 2023년도에는 돌봄교실 18실을 증실해 255실을 운영한다. 또 민간위탁사업으로 진행하는 '마을키움터'도 13개 기관에서 14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맞벌이 부모의 퇴근시간이 반영된 현실적인 돌봄 운영시간 요구를 반영하고,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에게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초등돌봄교실 오후 5시 이후 시범운영을 24개교 29실(제주시 16개교 19실, 서귀포시 8개교 10실)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 시범학교는 아라초(1교실), 한라초(2교실), 외도초(2교실), 삼화초(1교실), 월랑초(1교실), 도남초(1교실), 신제주초(2교실), 화북초(1교실), 제주서초(1교실), 도리초(1교실), 하귀초(1교실), 인화초(1교실), 한림초(1교실), 구엄초(1교실), 금악초(1교실), 한림초(1교실) 등이다.

서귀포시에서는 중문초(2교실), 동홍초(2교실), 새서귀초(1교실), 법환초(1교실), 토평초(1교실), 온평초(1교실), 동남초(1교실), 위미초(1교실) 등 8개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제주형 초등돌봄 협력적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해 3월 중에 도의회, 도청(행정시), 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협의회를 진행해 대규모 학교돌봄 수요 해소 및 '늘봄학교'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3개 기관은 난상토론, 타 시.도 벤치마킹 등을 통해 양육환경 변화에 따른 돌봄 수요 대응, 학교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지역사회와 마을교육자원 연계 운영, 보편적 돌봄 서비스 실현, 지자체의 아동 정책에 대한 책무성 제고, 원도심 학교 교육균형 발전 및 국정과제인 '늘봄학교'추진을 포함한 '제주형 초등돌봄 협력적 체계 구축 및 운영'방안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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