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운 생태관광프로그램, 계절별 테마에 따라 진행돼 

제주에서 나고 자라는 사계절 나무를 주제로 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돼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센터장 고제량)는 제주의 사계절 나무를 주제로 기획한 제주다운 생태관광 프로그램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시범 운영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환경보전, 주민주도를 목표로 생태전문가 이성권 저자가 집필한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를 활용할 예정이다. 

가로수와 나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계절별 테마를 바꿔 이뤄지며, 책에 담긴 나무들을 주제별로 살펴보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저자는 직접 해설에 나서 참가자들에게 책에 들어있는 내용과 제주의 역사를 함께 설명하고 책 내용을 시각화해서 풀어낼 나무 드로잉도 진행할 계획이다.

6회차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당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4월, 4.3과 나무 △5월, 하천과 나무 △6월, 곶자왈과 나무 △7월, 한라산과 나무 △9월, 신당과 나무 △10월, 노거수 등이다.

신청은 2일부터 참가자 모집 마감까지 (사)제주생태관광협회 홈페이지( jejuecotour.com )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는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을 목표로 제주다운 콘텐츠를 이용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는 제주의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생태관광주간을 운영 중이다. 생태관광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제주다운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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