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도교육청 누리집
제주도교육청이 제작해 올해부터 보급하기 시작한 초등용 유해약물 예방 교육의 일부분. / 사진=제주도교육청 누리집

마약류 등 유해한 약물 사용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유해약물 예방 교육을 대폭 강화해 올해부터 시작한다.

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올바른 약물사용 및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1년에 2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지금까지는 다른 교과 과정 안에 포함시켜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온전하게 유해약물만 2시간 이상 별도 과정으로 진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경남 등 타 지역에서 10대 청소년들의 유해약물 사용이 대거 적발되는 등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 사례들이 잇달아 나타나면서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초등용, 중등용 교재를 제작했고 올해 일선 학급의 수업 시수도 함께 배정했다. 학급 사정을 고려해 PPT 자료와 영상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초등·중등용 유해약물 학습 자료는 제주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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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제작해 올해부터 보급하기 시작한 중등용 유해약물 예방 교육의 일부분. / 사진=제주도교육청 누리집

제주도 체육건강과는 “최근 10대 청소년들이 SNS나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마약류 등 유해약물 판매 광고에 쉽게 노출되고 호기심에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인 수업으로 운영된다”고 소개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작한 유해약물 교육 자료는 교육청 누리집 학교안전정보 게시판( https://www.jje.go.kr/board/list.jje?boardId=BBS_0000572&menuCd=DOM_000000113005000000&contentsSid=1765&cpath=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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