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가운데)이 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올해 주요업무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영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가운데)이 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올해 주요업무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대)은 2023년 주요업무 핵심 과제를 8일 발표했다.

핵심 과제로 ▲기초학력 향상 지원 ▲비만 줄이기를 통한 학생 건강증진 ▲위기 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유형별 맞춤 지원 ▲공감으로 채우는 인성교육 ▲밀착지원 소통행정 등을 꼽았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올해 새로 구축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면서, 상시 맞춤형 통합지원시스템인 기초학력 SOS프로젝트와 연계·운영한다. 기초학력 SOS프로젝트는 지난해 운영 결과, 난독치료 대상 중 80% 정도가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3~6학년 대상 방학중 학습코칭 실시 ▲읽기곤란 및 난독지원을 위한 1대1 맞춤형 읽기학습 ▲난산 및 기초수학 지원을 위한 1대1 맞춤형 기초수학 프로그램 등도 병행한다. 특히, 지자체와 연계해 ▲초1 대상 북스타트 프로그램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해력 및 독서역량 프로그램 ▲방학중 다문화학생 책읽어주는 선생님 프로그램 ▲다문화학생 문해력 향상 반려책 제공 등을 추진한다.

학생 건강 가운데 시급한 비만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든 학생들이 학기 초에 비만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학년말 목표를 달성한 학생에 대해 학교별 추천을 받아 시상한다.

학생 비만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비만 인식 전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통놀이 및 공동체놀이 체험학교도 병행한다. 특히, 서귀포시 교육협력 플랫폼이 2023년 중점추진의제로 ‘학생건강’을 채택한 만큼, 지원청과 서귀포시가 함께 참여하는 학생건강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체육교실 운영 ▲건강체조 영상 보급 ▲학교 내 1130 운동 활성화 ▲건강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보건소와 함께 시범운영학교도 선정한다.

이밖에 ▲생활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을 돕기 위한 맞춤형 SOS 프로그램 ▲독서교육, 문화예술교육 강화 ▲단계별-분야별 지방공무원 맞춤형 연수 강화 ▲10개 분야의 업무에 대해 학교별 맞춤형 업무지원 강화 ▲학교 계약 업무지원, 인력 채용분야를 중점 지원 등도 추진한다.

김영대 교육장은 “배려와 소통 중심의 따뜻한 공감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는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서귀포시 교육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서귀포시 교육협력 플랫폼과 협력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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