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김찬호 교육장(가운데)이 9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올해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시교육지원청 김찬호 교육장(가운데)이 9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올해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9일 올해 학교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계획으로 ▲기초학력 보장 맞춤형 지원체제 강화 ▲화해·조정지원단 운영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사업 운영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 직영 ▲원도심학교 활성화 지원 등이다.

기초학력 지원 전담기구인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해 상시 지원체제를 마련한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학교 단위 학력 향상 프로그램인 기초학력 탄탄학교도 운영한다. 

기초학력 진단검사와 향상도 검사를 지원하고,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교과별 성취수준과 교과역량별 성취율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학습코칭 ▲1대1 맞춤형 읽기 학습, 기초수학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독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언어치료 프로그램 ▲제주시청 연계 학습보조인력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사안은 초기에 전문가와 업무담당자 등을 투입해 갈등을 조정한다. 화해·조정지원단은 교육지원국장을 단장으로 변호사, 담당 장학사, 전문상담교사, 갈등조정전문가, 학교전담경찰 등 16명으로 구성해 학교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피·가해 관련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내부 메신저로 신청하면 화해·조정단이 신속하게 개입, 지원받을 수 있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컨설팅 ▲법률, 상담 지원 ▲관계회복을 위한 화해·중재 ▲찾아가는 평화감수성 교육 등도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를 위탁에서 제주시교육지원청 직영으로 전환했다. 진로체험처 워크숍을 운영하고,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점검과 프로그램 컨설팅을 상시 실시한다. ▲찾아가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보급 ▲찾아가는 Mega Dream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로 융합 독서토론 프로그램 ▲자아찾기 책보따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 ▲다문화 이해 가족 캠프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사업 ▲원도심학교 5개교 대상 국제교류, 해외문화체험 추진 ▲특화 프로그램 운영 위한 특별실 설치 지원 ▲원도심학교 네트워크 구성 지원 등을 추진한다.

김찬호 교육장은 “제주시 학생들이 기본생활 습관이 잘 이뤄진 자기주도적인 사람,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 생각하는 힘을 지닌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 소통과 섬김의 자세로 다양한 교육 주체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전 직원이 협력해 지원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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