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도내 모든 고등학교 1학년 국어·수학·영어 교사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고교학점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교원 연수’를 교과별로 실시했다.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는 2025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미이수제를 대비해, 2023년~24년에 1학년 공통과목 국어, 수학, 영어 교과목에 적용된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2월에 도내 모든 국어·수학·영어 교사 360명을 대상으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워크숍을 가진 바 있다. 

교육청 설명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최소 성취수준 평가계획을 작성하는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목적이다. 교과별로 ▲최소 성취수준 설정 방안 ▲교수·학습 및 평가 계획 수립 ▲최소 성취수준을 적용한 평가 문항 개발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 강사와 함께 직접 작성해보는 실습형 연수로 진행했다. 

교육청 중등교육과는 “2025년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고교학점제 핵심요소 중 하나인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의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역량 강화 등 고교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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