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명의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명 유튜버 ‘뭐랭하맨’이 지역 콘텐츠가 가진 강점을 제주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강연이 진행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두 번째 강의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는 유튜버 ‘뭐랭하맨’으로 활동하며 제주도민의 생활상을 재치 있게 소개하고 있는 김홍규가 ‘크리에이터로서의 직업이야기와 제주 콘텐츠’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홍규는 ‘제주도민의 식당 리뷰’, ‘제주도민이 골아주는 제주이야기’, ‘제주 어디까지 가봔?’ 등 제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지역 대표 크리에이터로 자리잡았다.

그가 제작한 콘텐츠는 총 조횟수 1억5000만회를 돌파했을 정도로 도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홍규는 2023 제주관광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제주도와 손잡아 제주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고장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주 청년이기도 한 김홍규는 지역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살아남은 자신의 이야기와 제주어와 제주문화가 가지는 콘텐츠 가치에 대해 조언을 쏟아낼 예정이다.

또 제주도민이 겪는 일상적인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얻은 영감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제주의소리TV>를 통해 생중계되며, 강연이 끝난 후에는 VOD 서비스도 제공돼 강연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