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경찰서, 영주고 1학년 김하람-이성은 군에게 표창장 수여
제주 동부경찰서는 17일 교통사고 현장에서 피해자를 구하는데 나선 영주고등학교 1학년 김하람, 이성은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영주고등학교에 따르면, 두 학생은 지난 10일 저녁, 제주시 일도이동 수협사거리 인근에서 벌어진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와 탑승자를 구호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당시 사고 차량은 중앙분리대, 공작물과 충돌 후 전도됐다.
두 학생은 “당시에 무섭기는 했지만 당연한 일을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고민 없이 도움을 베풀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성 영주고등학교 교장은 “사고 현장에서 침착하게 시민정신을 발휘해 준 우리 2명의 학생들을 칭찬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영주인 모두는 높은 시민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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