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센터(센터장 정지수)는 다음 달 16일까지 1대1 심층상담을 통한 개인 맞춤형 자립지원사업 ‘청년다다름사업’ 참여자 40명을 모집한다.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제주테크노파크 산하 제주청년센터는 청년재단 ‘청년다다름사업’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제주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34세 제주도내 청년 중 △아동복지시설·학교밖 청소년 시설·보호시설 등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장애나 질병이 있는 가족을 부양·자녀를 양육중인 한부모 △가족돌봄청년 △최근 2년 이상 장기미취업청년 △최종학력이 고졸 이하인 대학 미진학 청년이다.

월 20만원씩 6개월간 최대 120만원의 식비가 지원되고, 종합건강검진 1회, 1:1 심층상담을 통한 240만원 상당의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또 진로설계·교육훈련비 지원, 공간이용과 커뮤니티 지원, 주거·법률·의료·심리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자원연계도 이뤄진다. 

참여희망자는 청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1대1 사전인터뷰와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년센터(070-4235-9496, 064-757-9400)로 문의하면 된다.

정지수 제주청년센터장은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청년들을 발굴하는 첫 사업으로 제주형 청년보장제와 관련한 상담체계와 맞춤형 정책 지원 서비스 구축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올해 사업 진행 결과를 보고 내년에는 제주도 청년 지원정책으로 검토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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