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강 : 27일 오후 2시49분]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57세.

27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병을 앓던 부 회장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새벽 생사를 달리했다. 

고인은 협회장 취임 전부터 오랫동안 관광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했다.  

제주도배구협회 회장을 역임한 고인은 2019년 당시 김영진 제주관광협회 회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치러진 관광협회장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제35대 관광협회회장에 오른 고인은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마친 2021년 2월 제36대 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고인의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예정됐지만,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고인의 유족들은 발인 등 장례일정을 조율중이며, 이날 오후쯤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다. 

현직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관광협회는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고인의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2층 분향실에 마련됐다. 일포는 3월30일이며, 3월31일 발인과 영결식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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