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제주방송이 제주4‧3 75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사월의 기록(memorise)’을 방송한다.

이번 4‧3 특집 다큐멘터리는 비극의 기록과 진실의 기록, 평화의 기록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4‧3의 역사적 순간을 조명한다.

1949년 형무소에서 온 엽서 한 장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살아남은 4‧3유족들의 생생한 증언과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재연과 다양한 아카이브로 파노라마처럼 펼친다. 

연출에 참여한 김준영, 문상식 PD는 “진상 규명에 있어 4‧3기록물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돌아보고 기록의 당사자를 증언자로 채택해 새로운 기록을 남기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내레이션은 배우이자 4‧3유족인 정태우씨가 맡아 몰입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송은 4월3일 오전 8시50분 JIB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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