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제주교구(교구장 강혜선)가 4.3희생자의 해원과 유족들의 복지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달 31일 원불교 제주교구가 재단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각각 27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달 26일 원불교 제주교구가 4.3평화공원에서 봉행한 ‘제주4·3 희생 영령 특별 천도재’를 통해 신도들로부터 봉헌 받은 기금으로 마련됐다.

원불교 제주교구는 지난 1996년부터 매해 4.3희생자의 해원을 위한 특별천도재를 봉행, 천도재 봉헌 기금을 4.3유족들의 복지와 기념사업 등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강혜선 교구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 및 봉사에 기여하고 4.3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는 일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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