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고경호)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4.3문화해설사회(회장 현춘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4.3을 왜곡하는 행위 방지를 위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4.3 왜곡·명예훼손, 비방 근절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생명, 평화, 인권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4.3유족지 관리·보존 프로그램 사업 지원 ▲4.3희생자와 유족 봉사 사업 등 공동 추진을 골자로 한다. 

고경호 4.3유족청년회장은 “올바른 4.3의 역사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교육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유족청년들의 첫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4.3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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